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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대의 여러 칼리지, 힘든 학업, 무하마드 맘다니 박사

by oksk 2024. 6. 25.

토론토대학교

여러 칼리지

토론토 대학은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처럼 총 12개의 칼리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학생들은 트리니티 칼리지, 빅토리아 칼리지, 세인트 마이클 칼리지, 뉴 칼리지, 우드워스 칼리지, 유니버시티 칼리지나 이니스 칼리지에 소속하며 대학원생들에게는 따로 기숙사 역할을 하는 매시 칼리지가 있다.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대학원 과정인 낙스 칼리지, 리지스 칼리지, 위클리프 칼리지, 로레토 칼리지, 세인트 힐다 칼리지, 임마누엘 칼리지가 있다. 칼리지들은 각각 고유의 역사와 전통이 있으며 전반적인 합격률과 신입생 정원도 모두 다르다. 칼리지는 대학 생활의 중요요소인 기숙사 제공, 교육 및 행정 업무, 학업 상담, 오리엔테이션, 장학금, 교내활동뿐만 아니라 교외활동도 책임진다. 졸업 후에도 대학과 연락을 해야 할 경우 이곳으로 연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칼리지안에서 인맥 관리를 해 놓으면 나중에 취업할 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학교가 칼리지의 연립단체이기 때문에 각 칼리지와 학부들의 라이벌 의식이 거세고, 각 칼리지의 전통과 색채도 확연하게 다르다. 각 학부와 칼리지엔 학부생 남/여 스포츠팀이 조직되어 있으며, 보통 이 스포츠 경기를 통해 라이벌 의식이 불을 뿜는다. 예를 들어, 남자 축구의 경우 각 학부와 칼리지 팀들이 4부 리그까지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칼리지와 학부는 무도회인 포멀 볼(formal Ball)을 매년 개최하며, 이 중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파이어볼(Fireball)이 유명하다.

힘든 학업

토론토 대학교의 학업은 대학 내뿐만 아니라 캐나다 내에서도 악명을 날리고 있다. 오죽하면 학생들이 UofT라는 약칭 University of Tears, 즉 눈물의  대학이라고까지 표현한다. 물론 자조적 일반화가 섞여 있는 우스갯소리이긴 하지만 마냥 농담도 아닌 것이 토론토 대학교는 2022년 기준 4년 내 졸업률이 42%, 즉 절반이 채 안 되는 졸업생을 배출하는 시스템이며, 학부 학생들을 소위 '솎아 내는' 과정의 악명이 자자하다. 미국의 하버드나 MIT정도의 대학들이 학생들을 대학교 입학 시기에 주로 걸러내고 이미 입학한 학생들은 어지간하면 졸업시키는 구조라면, 토론토 대학교는 우선 학생들을 더 많이 입학시켜 일단 공부를 할 기회를 열어주고 1, 2학년 시기에 성적이 미달되는 학생들을 모조리 걸러내는 구조다. 이는 UBC나 맥길대학교를 포함한 다른 대부분의 캐나다 대학교들도 시행하고 있는 구조이며 그렇기에 캐나다 대학들이 미국이나 영국의 대학들보다 입학의 경우 평준화가 되어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하지만 역으로 이 구조로 인해 토론토대는 전공, 칼리지, 학부를 불문하고 대학을 다니는 동안 학점, 즉 Cumulative GPA, CGPA를 관리하는 게 매우 힘들다. 미국 주요 명문 사립 대학들에 학점 인플레이션이 있다면 토론토대에는 학점 디플레이션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대부분 강의들의 학점 평균이 낮은데, 4.0만 점에 2.7, 즉 B-다. 몇몇 수업들은 C+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이것도 그나마 현재 많이 나아진 편이며 2010년 이전에는 대부분의 과목이 전체 학생 1, 2학년 과목 평균이 D+에서 C+ 수준으로 더 낮았다.  이 때문에 1학년  직후에 실시되는 전공 선택과 더불어 토론대의 학년 별 인원 구성은 학년을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적어지는데,  이는 학점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자신이 원하는 전공에 입과가 불허된 학생들의 휴학이나 자퇴가 저학년 시기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많은 학생들이 다른 수업은 몰라도 본인 원하는 1순위 전공의 필수 수강과목 학점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제로 전공 선택 과정에서 입과가 불허되는 점수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보이며 본인의 1순위 전공이 아닌 2, 3순위 전공을 고르게 되는 경우가 있다. 고등학교 때보다 오히려 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중간에 학업을 그만두는 학생이 토론토 대학교는 대략 25% 수준으로 하버드 10% 와 차이가 제법 난다. 이 중 특히 더 과한 학업량을 자랑하는 과는 단연코 공대하고 할 수 있는데,  공대는 수강시간표 자체가 대학에서 조율해 주어 배정되기 때문에 본인 선택할 자유도 없을뿐더러 들어야 하는 수업들의 강의 시간이 상당히 길어 타고 학생들의 시간표보다 비교적 훨씬 더 꽉 채워져 있는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공대생들은 나름대로 버티긴 하는 것 같지만 시간표만 보면 주말을 제외하고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보일 정도로 학업량과 그 강도는 압도적이다. 이러한 지나친 학업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토론토 대학교의 고질적인 문제로  이슈가 되기도 하고, 특히 2018~19년간 4명의 학생이 캠퍼스에 연달아 자살한 사건이 일어나서 학생들의 큰 시위와 함께 캐나다 전역으로 큰 뉴스가 되었다.

무하마드 맘다니 박사

Muhammad Mamdani 박사는 Unity Health Toronto의 데이터 과학 및 고급 분석 부문 부사장이자 토론토 대학교 테머티 의과대학 인공 지능 연구 및 의학 교육 센터(T-CAIREM)의 이사이다. Mamdani 박사의 팀은 기계 학습을 포함한 고급 분석을 임상 및 관리 의사 결정과 연결하여 50개 이상의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임상 실습에 배포하여 환자 결과와 병원 효율성을 개선한다. Mamdani 박사는 또한 Temetry 의과대학, Leslie Dan 약학부, Dalla Lane 공중보건대학의 보건 정책, 관리 및 평가 연구소의 교수이기도 하다. 그는 또한 IC/ESD의 소속 과학자이자 캐나다 인공 지능 연구의 선두 기관인 Vector Instittute의 제휴 교수이기도 하다. 또한, Mamdani 박사는 PMPRB(특허 의약품 가격 검토 위원회)의 인체 의약품 자문 패널의 회원이다. 이젠 Mamdani 박사는 연구원과 약물 정책 결정권자가 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협력 중 하나인 온타리오 약물 정책 연구 네트워크(ODPRN)를 설립했다. 그는 또한 Unity Health Toronto의 의료 분석 연구 및 교육을 위한 Li Ka Shing 센터(LKS-CHART)의 창립 이사이자 Unity Health의 Li Ka Shing Knowledge Institute의 응용 건강 연구 센터(AHRC)의 창립 이사였다. 토론토의 선도적인 학술 연구 기관인 토론토는 대규모 무작위 임상 시험을 포함한 다기관 임상 연구 계획의 설계 및 구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Mamdani 박사는 이전에 캐나다 40세 미만 상위 40인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Li Ka Shing Knowledge Institute 및 Unity Health Toronto에 합류하기 전에 Mamdani 박사는 뉴욕의 Pfizer Global Pharmaceuticals에서 결과 연구 이사로 재직했다. Mamdni 박사의 연구 관심 분야에는 약물 역학, 약물 경제학, 약물 정책, 임상 문제 및 건강 정책 의사 결정에 대한 고급 분석 접근의 방식의 적용이 포함된다. 그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The Lancet,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the British Medical Journal 및 Annals of Internal Medicine과 같은 주요 저널을 포함하여 동료심사를 받는 의학 저널에 500개 이상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연구 45,000회 이상 인용되었으며 h-index가 100이 넘는다. Mamdani 박사는 1995년 미시간 대학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7년 디트로이트 메디컬 센터에서 약리경제학 및 결과 연구 분야의 펠로우십을 마쳤다. 펠로우십 기간 동안 Dr. Mamdani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소재 웨인 주립대학교에서 계량경제학 이론을 전공하여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그는 1988년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통계학과 역학 원리에 초점을 맞춘 정량적 방법을 전공하여 공중 보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