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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대의 공룡 멸종 연구, 골든 베어스 스포츠팀, 총기 사고

by oksk 2024. 6. 27.

앨버타대 캠퍼스

공룡 멸종 연구

지금까지 공룡은 중생대 3기 백아기 말인 6천550만 년 전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 연구결과로 인해 초식 공룡이 대량 멸종 이후 70만 년 후까지 생존했음이 밝혀지게 됐다. 현재 고생물학자들이 화석의 나이를 측정하는 데에 사용하는 기술은 그 당시 발견된 퇴적암의 나이를 기준으로 화석의 상대 나이르 측정하는 상대연대측정법이다. 따라서 퇴적암의 정확한 충적 시기를 알 수 없고, 화석을 품고 있는 지층에 발생한 침식 등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경우 화석의 정확한 나이를 완벽하게 측정할 수 없다고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비해 앨버타 연구팀이 사용한 새로운 기술은 우라늄이 붕괴돼 납이 되는 특성을 이용한 '우라늄-납 연대측정기술'이다. 매우 적은 양의 우라늄을 함유한 생명체의 뼈는 화석화 과정을 통해 사후 1천 년 동안 우라늄을 포함한 원소들이 농축된다. 그중 우라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납으로 붕괴하는 데, 표본 내의 우라늄과 납의 비율을 측정하면 화석의 나이를 알 수 있게 된다. 암석 등의 광물에 대한 연대측정에 사용됐던 이 기술을 화석의 연대측정에 최초로 직접 이용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연구팀은 밝히고 있다. 약 1억 6천만 년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은 지구상에서 가장 흉 표한 동물이자 가장 성공적인 동물이었다. 또 공룡은 모든 대륙에서 생존했으며, 대륙이 움직이고 해수면이 오르내릴 때에도 끄떡없이 버틴 적응의 챔피언이었다. 그런 공룡이 백악기 말 갑자기 멸종됐다. 지구상의 모든 공룡들이 일시에 사라진 원인에 대해 과학계는 그동안 100여 가지의 가설을 제시했다. 그중 가장 널리 인정받고 있는 설은 1980년 물리학자 루이스 알바레스가 제창한 '운석충돌설'이다 알바레스 팀은 중생대 백악기 말과 신생대 제3기 지층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에 이리듐이 고밀도로 농축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리듐은 지표에서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원소이지만, 우주로부터 떨어지는 운석에서는 흔하게 발견된다. 또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지구의 맨틀에도 이리듐이 드물게 섞여 있다. 따라서 알바레스는 고밀도의 이리듐 층이 발견된 것은 그 시기에 거대한 운석이 지구와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 후 운석충돌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도 발견됐다.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칙슐럽 지역에 있는 지름 300km의 거대한 운석충돌구가 바로 그것이다. 이 정도의 크기라면 직경 약 10km 이상의 거대한 운석이 초속 20km의 속도로 유카탄 반도에 충돌한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약 10억 배에 이르는 충격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엄청난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했고, 먼지와 파편이 지구를 뒤덮어 약 3개월 동안 온 세상이 캄캄했다. 먼지 구름에 포함된 수증기는 대기의 질소와 결합해 강한 산성비를 뿌렸으며, 광합성의 중지로 식물들은 말라죽었다.  식물을 섭취할 수 없게 된 초식공룡의 쇠퇴는 곧바로 육시공룡의 멸종으로 이어졌다. 지난 2007년 미국과 체코의 공동연구진은 6천500만 년 전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떨어진 운석이 1억 6천만 년 전에 화성과 목성사이의 소행성대를 돌던 두 개의 소행성이 충돌하면서 발생했다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았다. 또 지난해에는 일본 도호쿠대 등 12개국 공동연구진이 전 세계 350곳의 백악기 말 지층과 운석 충돌 자국 등을 상세히 분석한 결과 운석충돌설도 공룡이 멸종한 것을 확신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화석 기록에 따르면 당시 지구상 동식물의 약 2/3가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밖에 '화산폭발설'도 공룡 멸종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중생대 말 전 세계적으로 화산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화산 폭발이 자주 일어나 엄청난 화산재와 용암, 수증기가 발생해 기후가 변하고 식물이 자라지 못함으로써 공룡이 멸망하게 됐다는 가설이다.

골든 베어스 스포츠팀

University of Alberta Golden Bears 로고는 양식화된 곰을 특정으로 하며, 강인함과 결단력을 상징하기 위해 종종 맹렬하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묘사된다. 곰은 종종 날카로운 발톱과 집중된 표정으로 나타나 힘과 경쟁력을 강조한다. 로고는 앨버타 대학교의 공식 색상인 녹색과 금색을 눈에 띄게 사용한다. 이러한 색상은 로고를 대학의 정체성과 연결시킬 뿐만 아니라 성자, 에너지 우수성을 상징한다. 골든 베어스 스포츠팀은 농구, 크로스컨트리, 컬링, 캐나디안 축구, 골프, 아이스하키, 축구, 수영, 테니스, 육상부, 발리볼, 레슬링 종목의 남자 스포츠팀으로 최근 축구는 성적이 저조하지만 아이스하키는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위안을 삼고 있다. 농구팀은 총 3번의 전국 선수권 대회 우승과 10번의 준결승, 11번의 캐나다 서부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기록만 보면 캐나다 전체로 봐도 손에 꼽힐 정도로 대단한 기록이지만 하키와 배구가 너무 강세라 주목을 그렇게 받지는 못한다. 크로스컨트리는 총 1번의 전국 선수권 대회 우승과 10번의 준우승, 12번의 캐나다 서부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컬링은 총 1번의 전국 선수권 대회 우승과, 3번의 준우승, 2번의 캐나다 서부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미식축구는 총 3번의 전국 선수권 대회(1967, 1972, 1980) 우승과 3번의 준우승, 16번의 캐나다 서부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하키 팀은 총 16번의 전국 선수권 대회 우승과 22번의 준우승, 25번의 캐나다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2번의 캐나다 서부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15 시즌에서는 5번의 전국 선수권 대회(04~05, 05~06, 07~08, 13~14, 14~15)와 13번의 캐나다 서부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캐나다에서 가장 강력한 하키팀 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다.

배구 팀은 지난 10년 동안 대단한 강세를 보이며 지난 15 시즌 동안 2008, 2009, 2014, 2015년의 네 차례에 걸쳐 전국 챔피언을 따냈고, 또한 2006년과 2007년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체 숫자로 8번의 북미 선수권 대회우승과,  18번의 준우승, 캐나다 서부 리그에서도 13번이나 우승할 정도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이다. 축구팀은 총 5번의 전국 선수권 대회 우승과, 7번의 준우승, 9번의 캐나다 서부 선수권 대회에 우승했다. 수영은 전국 선수권 대회에 우승한 경력은 없고 37번의 캐나다 선수권 대회 결승과, 9번의 캐나다 서부 선수권 대회에 우승했다. 육상은 2001년에 1번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고, 27번 결승에 이름을 올렸으며, 6번의 캐나다 서부 리그에서 우승을 했고 포디움은 25번이다. 레슬링은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4번 우승했고, 33번의 준우승과, 15번의 캐나다 서부 리그에서 우승했고, 27번 포디움을 달성했다. 캐나다에서 뿐만 아니라 골든 베어즈는 매년 Husky Energy Can-Am Challenge of Champions 토너먼트를 개최하여 캐나다 파견단의 중심을 담당한다. 이 토너먼트에서는 캐나다와 미국의 상위 4개 팀이 패권을 놓고 경쟁하며, 역대 기록 중 캐나다 팀이 13개 토너먼트 중 9개를 우승했다.

총기 사고

2012년 6월 15일에 총기 사건이 앨버타 대학교 내의 HUM Mall에서 벌어졌고 그 결과 3명이 숨지고 1명이 큰 부상을 당했다. 캐나다는 총기소지법이 금지되어 있어 미국처럼 이러한 광경을 보기 매우 힘들어지언정 더구나 대학교 안에서 벌어졌다점이 거의 최초이기도 하다. 다행히 범인은 곧 잡혔지만 최근 들어 앨버타 대학교 입상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사건 때문에 힘겹게 쌓아 올린 좋은 이미지를 "안 좋은 쪽으로' 재조명을 받게 될지도 몰라 안타까움이 남을 뿐이다. 총격 사건은 자정 직후 앨버타 대학 캠퍼스의 HUM Mall에서 발생했다. 현금 운송을 담당하는 보안업체 G4S 캐시 솔루션 직원 트래비스 바움가르트너(21)가 가해자로 지목됐다. 바움가르트너는 야간 근무를 하는 무장 경비원 4명 중 한 명이었다. 총격 사건으로 Baumgartner의 동료 Michells Shegelski, Brian Ilesic, Eddie Rejano 세 명이 사망했다. 네 번째 경비원인 매튜 슈만(Matthhew Schuman)은 중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았다. 충격 동기는 강도로 추정된다. Baumgartner는 동료들이 운반하던 현금을 훔치기 위해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사건 이후 바움가르트너는 상당한 돈을 가지고 현장을 떠났다. 전국적인 수색이 이어졌고 바움가트너는 다음날 워싱턴 주 린든에 있는 캐나다- 미국 국경에서 체포되었다. 그는 훔친 돈을 소지한 채 발견됐다. Baumgartner는 여러 건의 1급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되었다. 2013년 9월, 그는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0년 동안 가석방이 불가능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앨버타 대학교 커뮤니티와 더 많은 대중에게 충격을 주었고 캠퍼스 보안과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가 증가했다.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이 거행되었으며, 대학은 참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운송 중인 현금 서비스에 대한 보안 프로토콜의 취약점이 강조되었으며 업계 내 안전 조치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 앨버타 대학교 총기 사건은 학교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지역 사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